국내 생활환경가전 렌탈 사업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능이 더해진 생활환경가전 렌탈 부문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2015년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렌탈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올 4월 선을 보인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는 이러한 코웨이의 전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집안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면서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외부에서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집안 공기 상태 및 오염 정도를 아무 때나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는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렌탈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를 통해 각 가정에 꼭 맞는 공기질 서비스를 관리해준다.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의 시작일 뿐이다. 코웨이는 숨 쉬고 마시는 등 생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각 가정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서비스가 코웨이가 꿈꾸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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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공장은 생산 품질 테스트 효율성 강화를 위해 가전업계 최초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하는 무인 셀프테스트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양방향 통신을 적용해 테스트 키트가 제품 내부의 모든 정보를 읽어 스스로 테스트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뒤 기존보다 테스트 할 수 있는 내부 부품이 많아져 테스트에 대한 신뢰도가 늘었으며 테스트 시간도 75%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 공장장은 “사람의 오감을 바탕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며 “소음과 진동, 센서를 통한 감지 등 테스트의 과학화를 이뤄야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