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한나기자] 외환은행이 6일부터 9일까지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통을 위해 카드 관련 서비스중 일부를 일시 중단한다.
외환은행은 6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는 ▲인터넷 현금 서비스/이체/결제/대출 등 각종 조회 및 변경 ▲카드발급 카드대출 카드결제 ▲카드 콜센터 ARS(1588-3200) 업무(한도 대출 등 각종 조회 및 변경) 이용을 중단한다.
또 7일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는 ▲현금서비스(ATM CD ARS 인터넷 해외) ▲머니 체크 기프트 카드 사용 및 해외 예금인출 ▲홈페이지(www.yescard.com)를 통한 인증·안심 클릭 서비스 ▲카드 콜센터 ARS(1588-3200) 업무(한도 승인조회 대출 등 각종 조회 및 변경) ▲Yes Point 사용(19:00까지) 등을 중단한다.
시스템 정비가 끝나면 9일부터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365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외환카드 회원은 인터넷이나 ARS를 통해 대출 현금서비스 미리결제 사용내역 조회 및 개인정보 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유할인, 마일리지 누적, 놀이공원 할인 등 여러 서비스 가운데 회원이 원하는 것만 골라 카드를 만드는 맞춤형 카드 설계도 가능해졌다.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상에서 카드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2년 4월 한국 IBM을 주사업자로 선정, 2년 4개월에 걸쳐 450억원을 투자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시스템별로 나뉘어 있던 정보를 하나로 표준화하고 통합해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은행 전산시스템과 연계해 마케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