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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기업은 XR 분야에 특화된 실증센터인 ‘서울XR실증센터’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동반한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XR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협력 파트너 발굴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 지원한다.
가장 차별화한 지원은 서울XR실증센터의 실증 서비스를 우선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센터는 일반 기업 차원에서는 획득하기 어려운 글로벌 표준에 대응한 공신력 있는 평가 보고서를 발급해 시장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XR실증센터를 통해 2023년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레티널’, ‘피앤씨솔루션’, 코스닥에 상장한 ‘버넥트’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해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등이 실증과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개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짚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단계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XR기술이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타 산업과 융합될 수 있는 창조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콘텐츠와 디바이스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강화하고 XR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