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하나은행에 인공지능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비정형화한 부동산 시세 확인
빠른 온라인 대환대출 신청 가능
  • 등록 2024-11-28 오전 10:01:02

    수정 2024-11-28 오전 10:01:02

(사진=빅밸류)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밸류는 하나은행과 실시간 인공지능 시세 조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빅밸류 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에서는 연립·다세대, 나홀로 아파트 등 확인이 어려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온라인 대환대출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실시간으로 빌라, 오피스텔 등 가격을 조회하고 대출 금리를 비교 분석해 비대면으로 빠른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빅밸류는 전국 부동산 시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갱신되는 부동산 신규 정보를 정제하고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빅밸류는 이번 하나은행과 인공지능 시세 서비스 협력을 발판 삼아 시중은행 내 인공지능 서비스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시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적정 가치 평가와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등 금융·은행업계의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하나은행 측은 “인공지능 시세를 적용하면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오피스텔, 빌라까지 확대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금리와 한도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우리 데이터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결합해 다양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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