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중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 규정 기준)은 1조3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1098억 원) 대비 2597억 원(23.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전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16조 원으로 전년 동기(462조6000억 원) 대비 53조4000억 원(11.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26조 원으로 전년 동기(375조2000억 원) 대비 50조8000억 원(13.5%)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90조 원으로 전년 동기의 87조4000억 원 대비 2조6000억 원(3%)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05%로 전년 말(1.09%)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58%로 전년 말(0.54%) 대비 0.04%P 상승했으나, 카드대출 연체율은 2.39%로 전년 말(2.60%) 대비 0.21%P 하락했다.
전업카드사 및 겸영 은행의 카드 발급 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매수(누적)는 1억2081만 매로 전년 말(1억1769만 매) 대비 312만 매(2.7%) 증가했다. 같은 시기 휴면카드는 1458만 매로 전년 말(1314만 매) 대비 144만 매(11%)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 매수(누적)는 1억548만 매로 전년 말(1억611만 매) 대비 63만 매(0.6%) 줄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유동성 리스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 등 경제ㆍ금융 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 부실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차주 등에 대한 신용 위험을 충실히 평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최근 금융 시장 상황을 반영한 ‘비상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