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kg 고도 비만 견공, 불독 암컷이 여성 평균 몸무게 추월해 '깜놀'

  • 등록 2013-06-21 오후 5:59:50

    수정 2013-06-21 오후 5:59: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72kg 고도 비만 견공이 영국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인 ‘메트로’는 ‘미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불마스티프 종의 암컷 개가 고도 비만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지경에 이르렀으나 다행히 한 행사에 뽑혀 수의사들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수의사협회는 ‘고도 비만(몸무게가 표준 체중의 50%를 넘는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 애완동물을 돕고자 매년 가장 심각한 비만을 선발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다.

<72kg 고도 비만 견공 사진 보기1>

<72kg 고도 비만 견공 사진 보기2>

72kg 고도 비만 견공이 영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살이 찐 이 개는 앞으로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올해는 21마리를 최종 선발했는데 영국 더비에서 온 ‘72kg 고도 비만 견공’은 이들 중 하나다. 이외 12kg의 노르웨이 숲 고양이, 5kg이 나가는 토끼 등도 눈길을 끌었다.

72kg은 영국여성의 평균 몸무게보다 더 나가는 수치로 전해졌다. 동물 자선 피트클럽에 들어온 올해 애완동물 가운데서도 단연 최고였다.

미지는 몸무게가 너무 찐 나머지 거동이 불편하다. 그러나 이제부터 피트클럽에서 다른 20마리 비만 애완동물들과 함께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올해의 살 뺀 동물’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72kg 고도 비만 견공 주인인 50세 여성은 “덴탈스틱을 씹어 먹는 거인 같고 얼간이 같은 테디베어”라고 자신의 애완견을 소개했다.

주인은 “미지는 소름 끼치도록 살이 쪘다. 이건 개 자신의 건강과 삶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좋은 소식은 삶을 다시 좋아지도록 만드는데 아직 너무 늦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수의사협회 측은 미지를 비롯한 애완동물의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중의 1/3을 줄여야만 ‘올해의 살 뺀 동물’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 남성 비만 줄고, 여성 비만 늘어 `역대 최고치` 기록
☞ 한미약품, 복부비만치료 천연물신약 임상3상 진입
☞ 408kg 비만男 다이어트 도전...누리꾼들 '감동'
☞ 코카콜라, "비만과의 전쟁"에 앞장선다
☞ '배꼽이 더 큰' 코웨이 청정기.."1년 유지비만 52만원"
☞ 페이스북 '좋아요' 보고 비만 여부 알 수 있어 '눈길'
☞ "고도비만은 질병..수술요법은 효과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