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에서 만 18세 이상 필리핀 성인 약 260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2004명)와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비실드’(Covishield)(596명)를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1차종결점은 2회 접종후 14일차에 중화항체 역가(GMT)에서 코비실드 대비 유코백-19의 우월성과 중화항체 혈청전환율(SRR)을 통한 유코백-19의 비열등성으로 설정했다. 혈청전환율은 백신 접종 전·후 중화항체 역가가 4배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항원 단백질 특이적 항체의 GMT를 분석한 결과 유코백-19 투여군에서 GMT 변화비율이 2.41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다(p<0.0001). GMT 변화비율은 유코백-19의 GMT를 코비실드의 GMT로 나눠 계산했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이 됐으므로 회사는 유코백-19를 향후 혼합백신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를 통해 자체개발 재조합 백신 플랫폼을 검증했으므로, 향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백신개발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코백-19는 자체 확보 항원과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EuIMT’와 출자회사인 미국 팝바이오텍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 ‘SNAP’을 융합한 재조합 백신 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