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도시공사와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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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취소를 신청한 것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착수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재생사업 취소, 도시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내년까지 조속히 이행한다. 공사는 신규사업 참여 절차 이행을 서두르고 내년까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시는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개발 대상지역은 동구 송현동 100-179 등 동인천역 일대 7만9000㎡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여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원도심 재창조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며 “시민이 원도심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