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26일 "LG전자가 LG마이크론에게 회로기판(PCB)사업을 넘기고 LG마이크론으로부터 PDP후면판(PRP)사업을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로기판사업은 PC나 휴대폰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약 5500억원의 매출을, PDP후면판사업은 PDP패널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3051억원을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가 LG마이크론의 PDP후면판 사업을 가져올 경우 공정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관련 일부에서는 LG전자가 PDP사업부문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결국 매각에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초부터 LG전자 PDP사업부문의 경우 매각 혹은 분사 등 다양한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제기돼 왔었다.
이에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검토단계일뿐 LG마이크론과의 사업교환이 최종확정되진 않았다"며 "교환이 이뤄진다고 해도 사업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일뿐 PDP부문 매각을 위한 작업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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