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생명과학본부는 중국 마케팅 법인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중국 베이징 법인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중국 법인은 지난 9월 중국 공상국으로부터 영업허가증을 받고 지난달 국세 및 세관 등기와 법인 등록 자본금 납입을 완료,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마케팅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SK케미칼은 80% 이상 병원 중심으로 구성돼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발맞춰 대도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앞선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본부 대표는 "중국은 천연물 생약 의약품이 전체의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기넥신, 조인스 등 천연물 의약품의 R&D와 성공적인 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에게는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