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신규 수주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공공 수주는 7000억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2조 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