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전동화 기술 알려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려
현대차, EV 생애주기 맞춘 로드맵 전시
기아, 대표 전기차 전시…경제성 강조
  • 등록 2024-03-06 오전 11:15:31

    수정 2024-03-06 오전 11:15:3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전동화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전시 부스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각각 전시 부스를 꾸리고 각 사의 전동화 기술력과 전기차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7회차를 맞은 정부 주도 전기차 엑스포다.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올해는 6~8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전시 부스를 통해 △전기차의 경제성 △우수한 배터리 성능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EV 베네핏 존에서는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생애 주기에 맞춘 현대차만의 서비스를 로드맵으로 구현했다.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기차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고,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의 주행거리 대비 유지비용 비교 체험을 통해 경제성도 알린다.

현대자동차 EV 익스피리언스존에서 V2L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EV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V2L(비히클 투 로드) 기능을 구현했다. 전기차를 이용해 실생활 가전 제품을 사용할 경우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N Line 차량도 전시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마련된 기아 전시 부스에 EV9이 전시돼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전기차 충전 △공간 및 신기술 △지속가능성을 각각 주제로 하는 3개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앞선 전동화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 존에는 경차와 전기차를 더한 레이 EV를 전시해 우수한 경제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화면을 통해서는 기아 EV멤버스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공간 및 신기술 존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구매한 디지털 사양이 실제 EV9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적용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EV9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열 및 기능, 색상 조합 등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EV6 GT-line 전시와 함께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전시된 기아 EV6 GT-line. (사진=기아)
기아는 전시장 내에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Q&A 방식으로 알아보는 ‘EV A to Z’ 터치 스크린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 코엑스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시승차 2대(EV9, EV6 GT-line)도 운영한다.

한편 EV트렌드 코리아의 ‘EV 어워즈 2024’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은 각각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현대차·기아의 대표 전기차 라인업을 체험하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이 담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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