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짓서울 온더로드’ 명동편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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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명소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Live)’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은 28일 비짓서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비짓서울, 온더로드(Visit Seoul, On the Road)’ 명동편을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비짓서울, 온더로드는 재단이 지난 6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거리와 명소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개설한 라이브 방송 채널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의 거리 풍경을 비롯해 축제, 문화행사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해 서울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28일 오후 5시부터 선보이는 총 5편의 명동편 라이브 영상은 타깃이 일본인 관광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3년여 만에 이전처럼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인의 서울 방문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명동 거리에 있는 주요 상점과 식당, 카페 등 소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유튜버 마리코가 맡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없었던 최근 문을 연 카페와 상점, 길거리 음식 외에 호텔, 환전소, 관광안내소 등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정보도 소개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적막감이 흘렀던 명동 거리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일본인의 서울여행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활기를 되찾은 명동 거리의 정겨우면서도 역동적인 모습과 유용한 여행 꿀팁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