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한국기술벤처재단(동경사무소)과 업무협약

국내 ICT 기업의 일본진출 교두보 마련, 전략적 제휴에 큰 기대감
  • 등록 2023-10-27 오전 11:29:24

    수정 2023-10-27 오전 11:29: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한국기술벤처재단(이하 벤처재단)의 동경사무소와 일본 도쿄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과거에는 일본이 ICT 기술의 사회적 적용 및 활용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ICT를 통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KOTRA(2022.9 일본 스타트업 투자시장 동향)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ICT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현재의 10배인 10조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AIT는 국내 메타버스, 초거대 AI, 데이터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국 ICT 기업이 일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업무협약서에는 두 기관 간의 협력 내용으로 ICT 기업의 일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ICT 기업을 다른 나라의 수요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상담, 현지화 컨설팅, 매칭 지원, 그리고 일본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다루고 있다.

이번 협약은 KAIT의 해외 진출 사업의 일부로, 일본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벤처재단의 네트워크와 KAIT의 경쟁력 있는 ICT 기업을 결합하여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일본은 한국과 지정학적으로 가깝고 사회와 제도가 안정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ICT 분야는 많은 변화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외 진출의 최적지로, 벤처재단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KAIT가 추진하는 해외 진출 사업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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