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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의 ‘2023 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에 대한 추천사다. 실제 신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거나, 미래가치를 보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했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서비스인 ‘팜이데일’의 전문기자들이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39곳을 선별했다. 특히 대표자를 비롯해 주요 연구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만나 생생한 현장 정보를 모았다.
경기 침체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등극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는 어느 산업보다 밝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그 성장 가능성은 숫자가 말해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바이오벤처 투자 현황’에 따르면 2010년 840억원이던 투자 금액은 2020년 1조 1970억원으로 ‘1조 시대’를 열었다. 같은 기간 벤처캐피털업계가 투자한 바이오벤처 기업은 40개에서 339개로 약 896% 증가했다. 전체 벤처 투자 중 바이오벤처 투자 비율도 8%에서 28%로 대폭 확대됐다.
K-바이오의 위상은 무역수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내외 악재로 우리 수출에 적색등이 켜진 가운데서도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인체 백신 수출은 7억 7830만 달러, 수입은 6억 6504만 달러로 1억 1326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고하게 형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백신 독립을 위해 비상 체제를 가동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글로벌 진단키트 업체로 발돋움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치료제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준 셀트리온(068270) 등이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준 선봉장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대내외 요인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투자에 손을 놓고 있다”며 “비전문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이번 신간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