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결의대회에 도내 개인·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5천700여명 중 4천30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2천여대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천안시는 시내 16개 노선에 대해서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했으며, 나머지 시·군은 시내·외 버스 예비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금산군 등 농어촌 지역은 이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관용차량을 투입해 고령자·환자 등의 응급 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는 이날 하루 동안 해제한다.
도 관계자는 “택시 파업 상황을 인지하고 계셔서인지 현재까지 별다른 민원은 없었다”며 “시·군 담당자들이 현장에 나가 3시간마다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