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칸타브리아 해안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무게 400파운드(약 182kg)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오징어 시체를 찾아 당국에 신고했다고 미국의 ‘MSN 나우’가 6일(한국시간) 전했다.
[180kg 괴물 오징어 실물사진 보기]
180kg 괴물 오징어는 ‘대왕오징어과’로 이미 죽은 채 파도에 실려 스페인 해안가로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
그러나 워낙 거대한 몸집을 지닌 이 오징어는 죽어서도 자유롭지 못한 처지가 됐다. 박물관과 스페인 정부 측이 소유권을 두고 한동안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징어는 대부분 3000피트(약 915m) 바닷속 깊은 심해에 서식하는 바다생물로 그 희귀성을 인정받는다.
죽든 살았든 대왕오징어를 실제 눈으로 보기란 매우 드문 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양측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소유권 논쟁을 벌인 것이다.
결국은 180kg 괴물 오징어를 일반 대중에 전시한다는 조건으로 박물관 측이 소유권 전쟁에서 이겨 이 희귀한 바다생물을 영원히 가질 수 있게 됐다.
▶ 관련기사 ◀
☞ 233㎏ 괴물 참다랑어, '바다의 로또' 스코틀랜드 신기록
☞ 일본 초대형 호박, 보은 호박보다 6배나 큰 485kg 괴물
☞ 1000마력 괴물 `제네시스 쿠페` 탄생..세마쇼서 공개
☞ 괴물 가자미 포획 동영상 공개, 150년 산 것으로 추정돼
☞ [포토]`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시사회, 김수현 등 스타 총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