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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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청약 열기가 뜨겁다. 청약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청약 경쟁률은 이미 75대 1을 넘어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KB증권은 오전 9시 현재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이 75.504대 1이다.
삼성증권(016360)은 현재 38.62대1이다.
카카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이들 3개 증권사의 지점을 찾거나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1일 공모주 청약자격 전산반영이 오전 11시 이후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청약은 오는 2일까지다. 다만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만든다고 하면 9월 1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청약 마지막 날인 2일에 개설된 영업점 계좌는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한편 지난 31일 카카오게임즈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치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6대1)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