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건물의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31일 오전 11시 30분께 마두역 인근에 있는 그랜드프라자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무너지면서 건물 앞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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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건물 내부의 상인과 이용객 6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나 통제선이 침하된 지반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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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 내 한 상인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건물 붕괴 위험으로 출입이 어렵다”고 알리기도 했다.
현재 건물 출입과 주변 통행을 막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