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탁영준 SM엔터 공동 대표이사는 3일 SM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SM 3.0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4대 성장 전략 중 첫번째인 프로듀싱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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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은 SM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IP, 사업, 해외,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양질의 지적재산권(IP)을 제작하고 이 IP를 수익화하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에서의 IP 확장하는 한편 IP를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레이블 인수, 메타버스 구축 등의 신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SM은 SM 소속 아티스트 전담 5개 제작센터와 ‘Naevis(나이비스)와 같은 버추얼 휴먼 아바타의 제작 및 운영 관리를 전담하는 1개의 ’가상 아티스트/IP 제작 센터‘를 신설해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미래 엔터 산업에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후 이러한 제작 센터는 독립적인 사내 레이블 형태로도 성장시켜, 본인만의 음악적 혹은 사업적 독창성이 확립된 아티스트들에 대해 레이블 독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회사가 장기간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장르의 외부 유망 아티스트나 레이블에 투자하는 독립 레이블을 인수해 SM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철혁 SM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아티스트와 앨범의 안정적인 출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에는 3개 신인 그룹, 버추얼 (virtual) 솔로 가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에는 작년 대비 30% 증가한 40개 이상 앨범 발매 및 1800만장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SM 경영진들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전략을 세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하길 원하는 이수만 창업자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SM 3.0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음원, IP라이선스 등 IP의 수익화 전략, 해외사업, 투자 주제 등을 비롯한 회사의 현황과 계획, 목표에 대해 2월과 3월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