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1분기 매출 95억원…전년比 16.3% 증가

당기순이익 9억원 ‘흑자 지속’
  • 등록 2020-05-13 오전 10:20:51

    수정 2020-05-13 오전 10:20:51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파미셀(005690)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95억원으로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을 생산하는 케미컬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품목별로 살펴보면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32억원을 달성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파미셀 측은 “뉴클레오시드는 지난 3월부터 본격 출하했기 때문에 해당 매출은 2분기에도 증가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 수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RNA(리보핵산)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 시장 성장으로 가파르게 증가,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이미 작년 뉴클레오시드의 총 매출 71억원을 넘어선 78억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PEG는 지난 3월부터 다국적 제약사인 UCB에 상업 공급을 본격화했다. 2분기에만 34억원 가량의 수주량을 확보한 만큼 갈수록 매출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9억원 규모였던 mPEG 총 매출이 올해는 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당사는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의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특히 간경변, 발기부전 및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백신의 상업화 임상 진입이 추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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