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론스타는 도쿄스타은행의 채권단인 신세이은행, 아오조라은행 등과 함께 일본계 사모펀드인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로부터 도쿄스타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는 지난 2007년 론스타로부터 도쿄스타 은행을 인수하며 채권단에게 인수자금 1700억엔을 빌렸으나 금융위기로 영업이 부진해 이를 변제하지 못하고 대신 매입한 지분을 다시 넘기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은행 인수 후 경영 실패로 차입금을 변제하지 못한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는 매입한 은행 지분을 다시 론스타에게 넘기고 손을 터는 방안을 채권단과 논의 중이다. WSJ는 일본 사모펀드의 투자와 경영 실패에서 론스타가 또 한 번 큰 이익을 얻을 기회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잠잠해 지고 세계 경제가 본격 회복기에 접어든 지금 은행을 인수해 정상화시킨다면 은행을 또 다시 비싼 매각가에 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3년 외환은행 지분 64.6%를 약 2조 1548억원에 인수한 론스타는 현재 하나금융에 지분 51.02%를 4조6888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상태다. 지난 2007년 지분 13.6%의 매각 대금 1조 1928억원과 그동안 배당금 약 9300여억원을 더할 경우 론스타의 투자이익은 총 4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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