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ECB 약발 희석..달러-엔 78엔대 밑으로

  • 등록 2011-08-08 오후 2:53:27

    수정 2011-08-08 오후 2:53:27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를 반영, 8일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동안 78엔대를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한국시간 8일 오후 2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77.82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14% 오른1.434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달러화 가치 하락). 스위스 프랑-달러 환율 역시 1.42% 오른 1.3233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 가치는 이날 아시아 주식시장 개장 전 선진 7개국(G7)이 외환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공조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주식시장의 낙폭 확대와 함께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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