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청하’, 7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깔끔하고 부드러운 서체로 ‘청하’ 정체성 강조
청하, 출시 이후 5개년 연평균 판매량 4200만병 넘어
  • 등록 2024-11-26 오전 10:14:45

    수정 2024-11-26 오전 10:14:4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은 청주 브랜드 ‘청하’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대표 냉청주라는 청하의 헤리티지를 강화하면서도 브랜드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새 단장한 청하는 라벨의 청하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크기를 키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고, 한자 부분인 청(淸) 자를 둥글게 표현해 청하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담아냈다. 또 뚜껑 상단에는 ‘물꽃’ 심볼을 새롭게 추가해 맑고 깨끗한 청하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청하는 1986년 출시 이후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은 살리고 잡미와 잡향을 줄여 깔끔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국내 청주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은 청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200만 병 판매됐다. 또한 음주문화 변화에 따라 저도주 애호가의 니즈를 반영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2022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300만 병을 돌파하며 다양한 음용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디자인이 주는 익숙함과 가치는 유지하고, 신선함을 더한 이번 리뉴얼 패키지의 매력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라며 “새롭게 추가된 물꽃 심볼을 굿즈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도주 소주가 지배하던 주류시장에 냉청주라는 카테고리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시된 청하는 2011년 ‘청하 드라이’를 시작으로 2022년 ‘별빛 청하 스파클링’, 2023년 ‘로제 청하 스파클링’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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