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현장 모습(사진=출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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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20~25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TIBE)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브릭스 에듀케이션, 북극곰, 다락원, 에릭양에이전시, PK에이전시 총 5개의 출판사 및 에이전시가 참여한다.
이번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문 출판 포럼에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전혜정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최원형 한겨레 기자가 연사로 참여해 ‘한국 출판의 활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각 연사는 ‘한국 도서정가제와 구글 소송’, ‘한국 웹툰과 웹소설의 현황과 미래’, ‘한국 출판계의 자아실현에 대한 열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 출판계가 직면한 문제, 동향과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는 총 33개국, 470개 참가사가 참여했고 약 50만명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올해는 ‘캐치 더 리딩 웨이브‘(Catch the Reading Wave, 읽기의 파도를 잡아라)가 주제다. 주빈국으로는 네덜란드가 초청돼 자국의 출판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출협은 올해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과다라하라도서전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26~30일 코엑스(C&D1홀)에서 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6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후이늠’(Houyhnhnm)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빈국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노르웨이와 오만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