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탄신 472주기…국난극복 의지 기린다

  • 등록 2017-04-25 오전 10:09:05

    수정 2017-04-25 오전 10:09:05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 472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거행된다고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597년 진도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130여 척의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해전과 1598년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적의 총탄에 맞고 전사한 노량해전 등을 통해 ‘성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모두 정유재란에 일어난 전투로 올해는 정유재란의 7주갑(4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국난극복의 정유년을 맞아 올해의 행사가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나라 사랑 정신을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탐방프로그램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발대식을 연계, 초·중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또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낮 12시 현충사 충무문 앞 광장에서 해군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가 경내에서 펼쳐진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정유재란 7주갑 기념 이충무공 진본 유물 특별전시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활쏘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거북선 탁본 체험도 마련돼 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충무공묘소 소나무에서 씨를 내려 자생한 어린 소나무를 화분에 담아 28일부터 30일까지 100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현충사 고택에서는 이순신장군 말씀(어록) 숭모특별전 ‘바람의 길 붓의 노래’ 40여 작품이 전시되며 국내 최초로 이충무공묘소 위토에서 생산된 볏짚으로 만든 대형 붓인 고필(古筆)로 서예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무공이 즐겨 마시던 충무정 물로 차를 빚어 다도예절 체험과 시음회를 고택 사랑채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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