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호남지역 소리의 재발견…'신들소리'

한국민속예술축제·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사전공연
10월 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 등록 2016-09-26 오전 10:27:50

    수정 2016-09-26 오전 10:35:3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두 번째 사전공연인 ‘신들소리’가 내달 2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복원해 세계적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축제다.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8년만에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개최지인 전주·호남지역 일대에 전래되어 오는 지역 소리의 재발견에 집중했다. 슬기둥의 연주와 김용우의 ‘만물산야’를 시작으로 ‘신호남가’ ‘신푸리’ ‘순창금과들소리’ ‘어? 사또!! 춘향전’ ‘익산지게목발노래’ ‘기타산조합주’ 등을 들려준다. ‘순창금과들소리’는 ‘제4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만물산야’는 ‘제1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익산 삼기농요의 한 꼭지로 소개된 바 있다. ‘호남가’는 일제 시대 유성기 음반 취입 당시 재생시간의 문제로 ‘호남가’의 일부분이 임의로 삭제됐는데 가야금 병창 강정렬이 손실된 부분을 복원했다.

이준호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소리꾼 김용우, 기타리스트 김도균, 색소포니스트 김병렬, 소리꾼 오혜연이 함께한다. 김영운 추진위원장은 “유행가가 넘쳐나는 현대에 우리의 옛노래들이 재해석돼 젊은이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 강조했고, 진옥섭 예술감독은 “후대에 무언가를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들소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faf.or.kr)를 확인하면 된다. 063-28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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