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 문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복합문화시설인 부천아트벙커B39(이하 아트벙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00선 선정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해 대내외에 알리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고유한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향유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아트벙커는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다. 과거 산업시설의 모습을 보존해 독특한 공간의 매력을 살려 미디어예술 전시, 퍼포밍예술 등 다채로운 융복합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영화 ‘승리호’, ‘길복순’ 포스터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시는 아트벙커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부천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트벙커는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와 함께 부천이 보유한 훌륭한 문화자원이다”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이자 부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