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리패스(244460)는 호주 윤리위원회(HREC)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 호주 임상2a상 시험 2단계 임상 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2a상 시험 1단계 ‘오픈 라벨’ 평가에서 말초 신경 제어에 특화된 임상 용량인 1마이크로그램 OLP-1002 투약 시 ‘일차 요법 치료제’ 특성에 부합하는 강한 진통 효능과 긴 약효 지속력이 관측됐다.
2단계 평가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에 1마이크로그램 OLP-1002, 2마이크로그램 OLP-1002, 혹은 위약을 1회 투약한 후 6주에 걸쳐 환자 별 진통 효능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9월부터 투약이 시작되는 2 단계 평가에서 OLP-1002의 강한 진통 효능 및 긴 약효 지속력이 통계적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OLP-1002는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매출 시현이 가능한 진통제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신 대표는 “OLP-1002의 임상 용량이 마이크로그램 수준으로 매우 작지만, 금번 임상 허가 취득을 계기로 당사의 올리패스 PNA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올리패스의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은 Pre-mRNA 타게팅에 특화되어 있다. OLP-1002는 Pre-mRNA 타게팅에 의하여 개발된 첫번째 올리패스 신약으로서, 많은 신약들이 Pre-mRNA 타게팅 방식으로 추가적으로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