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입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 학생은 한양대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SK온이 공동 개발한 맞춤형 배터리 트랙 학위 과정을 이수한다. 이들 학생은 학교와 양사로부터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학위 취득과 동시에 이들 기업에 취업한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배터리 분야에서 석사 인력 21%, 박사 인력 25%가 부족하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배터리 분야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육성·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양대 배터리공학과가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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