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멸종위기종 저어새 보존에 나선다

EAAFP와 ''생물다양성 증진'' 업무 협약 체결
3년간 1.5억 후원..''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 등록 2024-09-26 오전 9:58:03

    수정 2024-09-26 오전 9:58:0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제기구와 손잡고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보전과 국내외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에서 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상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존을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된 국제기구로 약 40여개의 정부, 국제 NGO 파트너들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EAAFP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 조지 제니퍼 제인(Jennifer George) EAAFP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번 협약을 통해 EAAFP에 향후 3년간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은 EAAFP의 기업협력 플래그십 사업으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공헌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AAFP와 함께 저어새의 국내 및 해외 서식지 생태 보전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ㆍ환경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국내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깃대종인 저어새와 야생생물의 보전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대 번식지인 남동유수지변에 수목을 식재해 서식지 내 쓰레기 유입을 방지하고 주요서식지 거점에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깃대종 보호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깃대종이란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ㆍ식물을 일컫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저어새 보전 활동과 인천지역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저어새 이동경로 생태계 회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물다양성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연구팀과 영장류 및 생명다양성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자바섬 긴팔 원숭이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자카르타 인근 맹그로브 숲 공원 복원을 위해 맹그로브 묘목을 식재하는 등 숲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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