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롯데푸드는 프리미엄 유지 제조 부문의 선두주자 번기(BUNGE)사와 손잡고, 올레산 함량이 높은 콩을 사용해 생산한 ‘고올레산 대두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유를 롯데푸드 천안공장에서 DIC(저온고진공 탈취)공법을 통해 완제품으로 제조하는 방식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고올레산 대두유는 기존 대두유 대비 올레산 함량이 3배가량 높아 산화 및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어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 많은 식품을 조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왼쪽), 롯데 프리미엄 콩식용유(오른쪽) 사진=롯데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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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고올레산 대두유와 고올레산 대두유를 혼합한 ‘롯데 프리미엄 콩식용유’ 2종을 호텔, 외식 및 치킨 프랜차이즈 수요에 적합한 18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고올레산 대두유로 요리할 수 있도록 가정용 제품 출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해 11월 ‘제5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고올레산 대두유’를 선공개하며 예비 창업자 및 프랜차이즈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