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달기업들 "벤처나라 수의계약 범위 확대해 달라"

정무경 조달청장, 30일 제주 기업·협회 등 초청 간담회
  • 등록 2020-10-30 오전 10:13:19

    수정 2020-10-30 오후 7:43:12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 2번째)이 30일 제주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간담회에서 혁신조달 저변확대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달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제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은 30일 제주지방조달청에서 제주지역 공공기관, 조달기업, 협회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조달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극복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청장은 △혁신구매목표제도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혁신장터 △벤처나라 등 정부와 조달청이 추진 중인 혁신조달 정책을 설명한 뒤 지역 기관·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벤처나라 수의계약 범위 확대 및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성화, 관급자재 계약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 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혁신조달이 제주지역 공공조달시장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더 나아가 지역의 많은 우수기업들이 정부의 혁신조달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혁신조달사업 외에도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조달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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