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현대증권은
하이스마텍(057100)에 대해 금융권 전자통장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로는 76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9일 "하이스마텍은 국민은행이 개시한 전자통장 서비스에서 솔루션을 개발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매출에 대한 기여는 장기적이지만 점진적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신뢰감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형 IC카드로 인해 저마진이 예상됨에 따라 이익 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국민은행을 시발로 전 은행권이 전자통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저가 IC 매출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 포인트 적립 등 다기능 고가의 IC카드 보급도 조기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영업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향후 하이스마텍의 이익모멘텀 강도는 `얼마나 빨리 스마트카드로의 교체가 진행되느냐`와 `얼마나 고가의 다기능 IC카드가 보급되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현재의 환경변화로 판단할때 올해 매출액 356억원과 순이익 32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정치는 각각 전년비 44%, 507% 증가한 것이다.
이어 내년에는 실적전망이 더욱 밝다고 판단했다. 내년 현금카드 및 신용카드의 IC카드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하이스마텍은 스마트카드 기반(COS) 및 응용솔루션을 보유한 전문업체로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금융권 IC카드 도입의 95% 이상을 독점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며 "경쟁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