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우 차주혁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

대마 구입 후 차안에서 피워
檢, 추가 수사 중…혐의 추가될 듯
가수시절 ‘열혈강호’ 예명으로 활동
  • 등록 2017-03-24 오전 10:23:03

    수정 2017-03-24 오전 10:24:5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사진)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주혁(사진 = 차주혁 트위터)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3월 강모씨로부터 담배형태의 대마 3개를 받은 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차씨에게 대마를 제공한 강씨도 기소했다. 강씨는 이미 별건의 마약범죄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어 추가기소 형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차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로 밀반출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내용을 토대로 보강수사를 벌인 뒤 차씨에 대해 추가기소할 예정이다.

차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과거 논란으로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가 전향했다. 2012년에는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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