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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모락은 ‘빛이 모이는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이날 개장기념행사에서는 시간의 빛·사람의 빛·공간의 빛 등 3개의 빛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 김창완밴드, 이날치, 오마이걸의 공연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
먼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는 2015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2015년), 한강몽땅축제 개막초청공연(2016년), 서울식물원 정식개원 축하공연(2019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민 오케스트라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의 지휘로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아리랑 아라리오’ △서울 관련 대중가요 등을 연주한다.
시민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서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김창완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이 결성한 그룹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히트곡 ‘개구쟁이’, ‘너의 의미’ 등을 부른다.
오마이걸은 ‘돌핀’ 등의 곡으로 한여름 밤,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찰떡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연은 서울 소재 대학 연합 동아리 ‘쌍투스 코러스’ 의 30여 명의 청년 단원들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무대 앞 객석에 자리할 시민 3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를 통해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접수 종료 후 무작위 추첨에 의해 선발한다. 8월 1일에 개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좌석 규모를 축소할 경우에 선발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
이날 개장기념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채임버홀, KT광화문 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에 동시 송출되므로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동안 불편을 참고 견디어준 광화문광장 주변과 모든 서울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하여 준비한 행사와 광화문광장 자체를 마음껏 걷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