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사무총장 “국회 추가 확진자 없도록 상황관리 총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8일 국회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방역을 주문했다.

김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 부서별 주요 조치사항들을 보고받고, “지금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현재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 관리와 함께, 9월 정기회에 필요한 준비 작업도 차질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본관·의원회관·소통관 등 국회 주요 청사 폐쇄 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실시한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 당국, 정당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자가격리대상자 및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 재난 대책본부장인 조용복 사무차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사무처 전체가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 부서가 내 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긴밀하게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8일 국회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