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3월 한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8,9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한 성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내외적인 시장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신차 및 RV와 경상용차 부문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에 기인했다.
특히 판매량을 이끈 모델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풍부한 편의장비 등을 앞세워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쉐보레 간판 경차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가 증가한 2,551대가 판매되며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래버스는 북미에서 전량 수입되는 대형 SUV로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큰 차체 사이즈로 대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쉐보레 RV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볼트 EV를 포함해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6개월 연속 1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쉐보레는 4월 한달 간 ‘파인드 뉴 스타트(Find New Start), 파인드 뉴 쉐비(Find New Chevy)’ 캠페인을 진행, 정부가 인하하는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택스 프리(Tax Free)’ 이벤트를 시행한다. 또한, 봄철을 맞아 새출발 고객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