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가 당신의 수염상태를 읽습니다"

브라운, 오토센싱 테크 '시리즈5' 출시
수염밀도 파악..파워 조절해 맞춤 면도
얼굴 굴곡에 맞춰 구석구석 '밀착 면도'
  • 등록 2017-10-11 오전 10:06:33

    수정 2017-10-11 오전 10:06:3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 P&G의 전기면도기 브랜드 브라운(BRAUN)은 오토센싱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뉴(New) 시리즈 5’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토센싱 테크놀로지는 인텔리전트 모터를 통해 개인별 수염의 상태를 읽고, 그에 맞춰 1초당 13회씩 모터 파워를 조절해 ‘맞춤 면도’를 해준다.

마치 면도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것 같아 ‘AI 면도기’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 기술은 지금껏 브라운의 최상위 라인업인 ‘시리즈 9’과 ‘시리즈 7’ 면도기에만 적용한 기술로, ‘시리즈 5’ 제품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오토센싱 기술이 1분에 800번 자동으로 수염의 밀도를 파악해 면도한다. 이를 통해 면도의 효율성을 높였고, 피부 자극은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얼굴 굴곡에 맞춰 8가지 방향으로 움직이는 헤드는 면도가 어려운 사각지대에서도 피부에 완벽 밀착해 깔끔한 면도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특수한 3가지 면도날은 목과 턱의 까다로운 수염을 들어올려 효과적으로 커팅해주고, 함께 내장된 긴 수염 트리머를 통해 구레나룻, 콧수염까지 정밀하게 다듬을 수 있다.

이외에 100% 방수 설계로 샤워 중에도 간편하게 면도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방전 상태에서도 5분 충전으로 1회 면도가 가능하다.

가격은 세척· 충전 스테이션의 유무에 따라 16만~ 28만원 대.

브라운 관계자는 “마치 면도기에 인공지능을 더한 것처럼 개인별 수염 상태를 읽고 지속적으로 면도 파워를 조절해줘 전에 없던 피부 편안함과 정밀한 면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브라운의 뉴 시리즈 5 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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