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내부구조 소비자 맘대로 꾸미세요"

맞춤형 주택 `마이 프리미엄` 선봬
가상현실 시스템 통해 입주전 확인
  • 등록 2011-09-07 오후 3:09:53

    수정 2011-09-07 오후 3:09:5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똑같은 내부구조와 인테리어로 찍어내는 아파트는 이제 그만`

대우건설(047040)이 7일 소비자가 입주 전에 자신의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마이 프리미엄(My Premium)`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의 `마이 프리미엄`은 기존의 아파트가 내력벽이라는 형식에 의해 똑같은 위치와 면적의 방과 거실 등의 공간을 공급하는 형식을 깨트렸다.

대우건설은 "무량판 구조를 통해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 없어도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방의 개수, 방의 크기, 주방과 거실의 구조에 대한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아파트가 내력벽과 기둥, 바닥의 슬라브 등을 통해 건물과 입주세대의 하중을 지탱하는 반면, 무량판 구조는 건물의 기둥으로 하중이 집중돼 지탱하기 때문에 세대 내의 벽면의 변경과 해체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부모, 부모, 자녀 3세대가 함께 살거나 자녀세대가 분가할 경우 구조 변경을 통해 집을 2세대가 분리된 임대수익형 내부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침실의 개수와 거실의 확장 등을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굳이 이사를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집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우리나라 가족의 형태가 ▲무자녀 부부 2인가구 ▲부모+유아 3인가구 ▲부모+학생 3인가구 ▲조부모+부모+자녀 5인가구 ▲노년 부부 2인가구 등 5가지 스타일로 변화한다고 분석하고, 주거공간 맞춤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인테리어, 가전, 마감재 등을 입주 전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붙박이장에서부터 거실 아트월, 위생 도기, 보조주방 수납설비 등에 적용되는 마감들을 입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해 시공을 해주는 서비스다.

대우건설이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이는 입주 전에 계약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등이 실제로 어떻게 시공될 것인지에 대해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통해 미리 3D로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희성 대우건설 상무는 "향후 공급할 아파트는 개별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입주자 맞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마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년에 분양하는 시흥 6차 푸르지오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 임대구조형 평면의 경우 문과 주방, 욕실을 새로 설치하고 벽체를 설치해 두 개의 세대로 완전 분리할 수 있다. 자녀세대가 분가할 경우 노년부부가 원룸형태의 작은 세대를 소유하고 넓은 공간을 임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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