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국책사업 참여

에너지 분야 SW 핵심기술 개발ㆍ중기 발굴
R&D 과제 기획 및 중기 제품 개발·상용화 지원
  • 등록 2014-09-30 오전 11:09:35

    수정 2014-09-30 오후 6:12:5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공조부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과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는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하는 에너지 분야 ‘소프트웨어(SW)융합혁신센터’ 수행업체로 선정돼 공조부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과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W융합혁신센터 국책사업은 대·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중소 정보기술(IT)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신시장 창출해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한국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날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미래부 관계자와 김상학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신동호 한국 BEMS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W 융합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2년간 SW융합혁신센터를 운영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을 기획·개발하고 유망 중소 SW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에너지 수요 관리 산업의 SW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중소기업에 대한 멘토링 실시, 시제품 개발·상용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와 테스트 시설을 지원한다.

김 부사장은 “시스템에어컨의 국책사업 참여로 삼성전자 공조부문의 기술리더십이 증명됐다”며 “SW융합혁신센터 운영으로 공조 에너지 부문의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해 초 시스템에어컨 DVM S와 DVM S WATER 등 17종 제품 성능이 업계 최초로 유럽공조 협회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30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와 생활가전사업부 김상학 부사장, 한국BEMS협회 신동호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W융합혁신센터’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김상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신동호 BEMS협회장, 최재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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