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업계가 싱가포르로 달려간 까닭은

KAMA, 싱가포르제조연합회와 전략 세미나
“한국, 싱가포르 정부 모빌리티 정책에 강점”
“양국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위해 협력해야”
  • 등록 2023-10-12 오전 10:00:00

    수정 2023-10-12 오후 2:04:5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싱가포르제조연합회(SMF)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발전 전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KAMA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강남훈 KAMA 회장, 레논 탄 SMF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으며,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송 부문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데, 특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운송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혁신 역량 등 싱가포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이날 세미나를 기점으로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당면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현황 및 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생산 5위, 기업별 판매량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5%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한국의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은 배터리, 연료전지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주요국들은 지원정책을 통해 시장 확대 노력 중”이라며 “현대차의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지어진 전기차 아이오닉 생산 공장은 싱가포르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KAMA 로고.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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