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화학 계열사들이 11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철새 먹이주기 및 야생 조류 방생행사를 가졌다.
탈진이나 부상을 입은 독수리와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10여마리를 치료, 야생으로 방생했다. 또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 철새먹이 2톤 가량의 볍씨를 뿌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011780)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의 직원, 노관규 순천시장 및 공무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화학계열사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해오고 있다.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등 전세계 습지 중에서 희귀종 조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 관련기사 ◀☞금호석화 울산공장서 화재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