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신임 부사장으로 임용제 前 에티포스 대표 영입

  • 등록 2024-04-08 오전 10:07:29

    수정 2024-04-08 오전 10:07:2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317120)가 신임 부사장 겸 연구·개발(R&D) 총괄로 임용제 전 에티포스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라닉스 CI (사진=라닉스)
임용제 신임 부사장은 5G 기술 기반의 V2X 비즈니스 전문가로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 인텔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임 부사장은 에티포스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연구소장, 코아로직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CTO를 역임한 바 있다.

임 부사장은 라닉스의 핵심기술연구소와 융합개발본부를 총괄하게 되며, V2X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양자보안을 비롯한 IoT 보안칩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임 부사장은 그동안 5G V2X 플랫폼을 개발해 차량 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통신 과정에서의 데이터 전송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V2X 차량사물통신 기술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자동차와 주변 사물 간의 통신도 가능하게 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임 부사장은 지난해 4월 5G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센서 공유 시연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주목을 받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

임 부사장은 “라닉스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양자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융합 산업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30여년간의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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