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030 청년 당원 주축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28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추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제출할 자필 탄원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바세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음에도 국민의힘 일부 구성원이 법원 결정을 부정·왜곡한다”며 “국바세는 추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지원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필 탄원서에 대해 “당원이든 아니든 대한민국 국민은 그 누구라도 문제의식이 동일하기만 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국바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자필 탄원서 작성을 독려할 방침이다. 국바세는 “추가로 여건 되는 분에 한해 탄원서 작성 인증 SNS 릴레이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자필 작성 탄원서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 ‘ 국민의힘_당헌준수 헌법파괴_중단하라 헌법제8조_준수하라 재판부정_규탄한다 당권장악_원상회복’과 함께 SNS에 사진을 게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바세는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여정에 더욱 더 정진하는 운영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바세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당원이 직접 선출한 당대표에 대한 당원 주권 침해”라며 법원에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6일 법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를 결정해 가처분 인용했다.
| 신인규 변호사 등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 회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남부지법에서 당 비대위 출범 탄원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