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기전자업종 4500여명 채용

잡링크 설문, 300여 기업중 채용확정업체 32%에 그쳐
  • 등록 2004-08-17 오후 2:04:37

    수정 2004-08-17 오후 2:04:37

[edaily 문영재기자] 내수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채용미정인 기업도 상당수에 달해 경기동향이 채용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매출액 100대 기업과 주요기업 2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32.2%인 92개사에 그쳤다. 채용인원은 총 958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실제 채용 인력 1만816명보다 10%정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3개사(14.8%)인 반면 49.3%(141개사)가 `수시채용`을 실시하거나 `채용미정`이라고 밝혀 실제 채용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0%정도 채용규모가 늘어난 452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선·자동차·기계·철강(953명), 정보통신(711명), 금융(387명), 제약(312명) 등은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내수경기 침체의 여파로 유통(326명), 식음료(275명), 건설(235명) 등은 지난해 보다 50%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월초 20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며 현대·기아차는 800명, 한화 500명, 효성 9~10월 200~300명, CJ가 9월 중순 150명, 삼성SDI도 9월 150~200명을 공채 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10월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9월 31.3%, 11월 20.8%, 12월 8.3% 등으로 나타나 9~10월에 집중됐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불투명한 경기동향으로 인해 기업들이 하반기 인력채용에 적극적이지 못하지만 채용확대 의지는 분명 갖고 있다"며 "구직자들도 업계동향을 꾸준히 살피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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