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韓中 합작뮤지컬 '와이탄지리앤' 출연

한류스타 역으로
10월 중국서 초연
  • 등록 2014-05-18 오후 7:23:12

    수정 2014-05-18 오후 7:23:12

가수 강타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35)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한국과 중국의 합작뮤지컬 ‘와이탄지리앤’(外灘之戀)을 통해서다.

한류스타와 중국 명문가 규수의 애틋한 사랑 얘기를 다룬 작품에서 강타는 한류스타 강준 역을 맡았다. 강타는 H.O.T. 시절부터 중국에서 활동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중국어도 잘 구사하는 터라 현지의 기대가 높다. 강타와 호흡을 맞출 여배우는 중국에서 오디션으로 발탁한다.

뮤지컬은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 와이탄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생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김종중 뮤지컬서비스 대표는 “한국의 뮤지컬 제작 노하우로 작품의 질을 높이고 중국문화를 녹여 현지인들에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본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와 ‘푸른 눈 박연’의 작가 감효진이 썼다. 음악은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서 노래를 만든 작곡가 장소영이 맡았다. 한국의 스펠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복건대극원과 항주극원이 공동제작한다. 오는 10월 중국 초연 예정. 국내 무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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