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0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2.0' 결성

하반기 중 차지링크 2.0 출시
  • 등록 2022-04-03 오후 4:49:32

    수정 2022-04-03 오후 4:49:3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한전)이 30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지링크 얼라이언스(ChargeLink Alliance) 2.0’를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중 기존 전기차 충전사업자 로밍 중개 서비스 ‘차지링크’를 업그레이드한 ‘차지링크 2.0’을 선보인다.

한전은 지난 1일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E1, SK렌터카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개사와 ‘차지링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E1, SK렌터카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30개사가 지난 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차지링크 얼라이언스(ChargeLink Alliance) 결성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차지링크는 한전이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전기차 충전사업자 로밍 중개 서비스다. 개별 전기차 충전사업자마다 자사 서비스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사의 충전소가 한정돼 있는데, 한전이 각 회사의 서비스를 모두 연결해 소비자가 하나의 앱만으로 국내 대부분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처음에는 13개사로 출발했으나 지난달까지 총 30개사로 늘어나며 이번에 얼라이언스화 했다. 한전은 이 얼라이언스 규모를 40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로서는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30개사 앱 중 어느 하나만 가입해도 아파트용 충전기를 포함해 한전이 운영하는 전국 9401기의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중 기존 로밍 서비스에 QR로밍, 예약로밍, 전자지갑, 충전기 고장진단,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등 편의를 추가한 ‘차지링크 2.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또 30개 얼라이언스 가입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및 운영시스템 통신규격 국가 표준화와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에도 협력기로 했다.

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우리나라 대표 충전서비스 기업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전기차 충전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도 더 확장할 것”이라며 “한전도 차지링크 얼라이언스가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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