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행사인 ‘컴업 2022’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개막 연사로는 이영 중기부 장관,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쏘카 대표)이 나섰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상장과 투자 혹한기, 규제 혁신 등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스타트업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전달했다.
중기부는 이번 컴업 행사를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이전까지 국내 위주로 운영되던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행사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컴업을 민간주도형 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는 스타트업 중심 행사로 탈바꿈했다.
우선 컨퍼런스는 ‘생태계 주요 이슈 트랙’, ‘성장·혁신 전략 트랙’으로 구성했다. ‘이 시기, 스타트업이 진짜 집중해야 할 것’, ‘글로벌벤처 자금,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등 스타트업 주된 관심 사항을 주제로 국내외 80여명 연사가 참여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컴업 행사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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