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별세' 보도 언론사에 정정보도청구

  • 등록 2014-05-18 오후 6:55:51

    수정 2014-05-18 오후 6:55: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16일자 아시아엔의 ‘이건희 삼성회장, 16일 오전 별세’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보도한 아시아엔은 18일 “해당 기사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이 ‘정정보도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아시아엔은 해당 기사를 현재 홈페이지에 게시 중이다.

아시아엔은 “삼성전자(005930) 고위 미디어 담당자가 이날 오후 본지 이상기 발행인 앞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말했는데도 삭제 또는 수정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정정보도를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모든 검사 결과 이 회장이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이며 조만간 일반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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